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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終若始

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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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장 愼終若始 - 끝에 가서도 신중하기를 처음과 같이 하라

其安也
易持也
其未兆也
易謀也
其脆易泮也
其微易散也
爲之乎其未有也
治之乎其未亂也
合抱之木
生於毫末
九成之臺
作於羸[累]土
百仁[仞]之高
台[始]於足下
爲之者敗之
執(之)者失之
是以聖人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也
民之從事也
恒於其成事而敗之
故愼終若始
則無敗事矣
是以聖人欲不欲
而不貴難得之貨
學不學
而復衆人之所過
能輔萬物之自然
而弗敢爲



안정되어 있는 것은
유지하기가 쉽고
싹도 안 튼 문제는
도모하기가 쉽다
취약한 것은 풀어지기가 쉽고
미세한 것은 분산시키기 쉽다
일은 탈이 나기 전에 처리하고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려라
아름드리 나무도
터럭같은 묘목에서 자라나고
아홉층의 누대도
흙을 쌓는 일에서부터 시작되며
백척의 높이도
발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억지로 하려는 사람은 실패하고
억지로 잡으려는 사람은 도리어 놓쳐버린다
그러므로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니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니 놓치는 일이 없다
세상 사람들의 하는 일은
다 될 무렵에 가서 늘상 실패한다
그러므로 끝에 가서도 신중하기를 처음과 같이 해야
일을 망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성인은 세인들이 원하지 않는 것을 원하고
비싼 보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또 세인들이 배우지 않는 것을 배우고
세인들의 근본에서 벗어남을 회복시키며
만물의 본래 그러함을 돕되
인위적인 간섭은 하지 않는다